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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하는 사람이여 그 많은 인연을
제치고 만난 당신과 내가 마음 열고 살아
가는 동안 어찌 웃음 웃는 날만 있겠습니까
살다보면 무심코 던진 한 마디 말에도
서운한 마음 여미지 못하고 걸려 넘어져서
어금니 바득바득 갈게 하는 날도 있겠지요.
그런 날엔 우리 서로 말을 아꼈으면 좋겠습니다.
신 혹은 나의 감정이 성난 파도처럼 격해 있을 땐
그 어떤 말 속에도 고귀한 설득력 따윈 없을 테니까요.
그럴 땐 한 발짝만 뒤로 물러 서서 성급하게 조각
난 언어의 파편 인내로 모자이크 해보는 건 어떨까요.
한 세월 살다보면 늘 처음처럼 애
틋하고 부드럽고 그윽할 수야 없겠지만
우리 서로 아무리 미운 날 있어도
심장 깊숙이 박혀 증오로 들락거
리는 말이나 환한 웃음 끝에 스미는
허탈감이나 혼자 돌아누워
베갯잇 적시는 눈물 같은 것 함부로 품고 사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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