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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도에서는 항상 착하라고
하는데 착하면 손해 보는 것은 아닌지요?
나에게 돈이 만원 있는데
그 돈을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도와주었다고 합시다.
나에게는 그 돈의 가치가 만원이지만 어려운
사람에게는 100만 원 이상의 값어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착한 일을 하여 만원을
손해 본 걸까요? 도움 받은 그 사람이 100만 원의
가치를 느꼈다면 나는 100만 원의 가치를 만들었으니
그야말로 착한 일이 아닐까요? 반대로 나쁜 사람이
내게 만원을 빼앗아 갔다면 그 사람은 만원의 이익을 얻은 걸까요?
그 만큼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 사람의 양심은
그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괴로움을 만드는 것입니다.
선행을 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나쁜 일을 저지르면
마음이 불안합니다. 선행을 하여야 행복하게 사는 것이 진리입니다
적선지가 필유여경 積善之家 必有餘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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