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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와 반성이란 무엇입니까?
그릇된 말은 취소하고 그릇된 마음은 반성을 합니다.
말이 법이요 법이 말이라 하였습니다. 말대로 된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말 중에 제일 나쁜 말이 어떤 말이겠습니까?
(자신 스스로에게) ‘죽겠다’는 말과 (남에게) ‘죽이겠다’는 말입니다.
자신에 대한 말은 ‘죽겠다고 한 말 취소합니다’라고 하고,
남에게 대한 말은 ‘죽이겠다는 말 취소합니다’
라고 하는 것이 취소하는 방법입니다. 나쁜 말을 할 때는 반드시
나쁜 마음을 가지게 되며, 나쁜 기운을 품게 됩니다. 취소를
하지 않으면 그 기운이 남아 있어서 자주 반복하게
되고, 반복이 되어 나쁜 기운이 차면 자신이 어려운 고비를
넘겨야 하게 되고, 남에게는 해로움을 끼치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못 살겠다’, ‘안 되겠다’는 등,
실망이나 자포하는 말은 자신의 기운을 약하게 합니다.
그리고 ‘안 먹는다’, ‘안 간다’, ‘안 한다’라고 해놓고
하게 되었을 때는 반드시 취소를 하여야 합니다
(예:‘안 먹는다 라고 한 말 취소합니다’ 하고 먹어야 함).
나쁜 마음은 팔악심인데 그중에 독한 마음은
죽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런 생각을 했다면 ‘죽고 싶은 마음
먹은 것 반성합니다’라고 말 하는 것이 반성입니다.
반성은 공개적으로 해도 되는
것이 있고 혼자서 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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