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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상식

南江鐵橋(남강철교)

최영장군 2024. 2. 10. 11:43
남강 철교(南江鐵橋)
 
정월이라 보름달은 일년도 명절이라 형님 형님 사촌형님 놀러가세 구경가세.
앞집에 김실형님 뒷집에 이실형님 새옷입고 단장하고 망월하러 어서가세.
광한전에 높이뜬 월궁시녀 맞이하네 달가운데 계수나무 상상가지 꺾어다가
머리위에 단장하고 신선선녀 짝이로다 호열금결 높은곳에 우리상제 옥황상제
선동우녀 다리고서 세배드리러 올라가세 맑고맑은 월궁세계 양친부모 모셔다가
천년만년 살고지고 무궁무궁 극락일세 올라가세 올라가세 다리없어 어이할꼬
칠월칠석 오작교는 견우직녀 걷는다리 청운록수 낙수교는 과거선비 걷는다리
우리다리 어디있나 대강철교 높았구나 이다리는 뉘다린고 정도의 놋다리라
놋다리는 무쇠다리 튼튼하고 튼튼하다 형님형님 사촌형님 손길잡고 올라가세
이다리는 누가 놓았나 부처님의 도술인가 천지품기 대풍기로 춘왕정월 진목인에
동남풍을 비러다가 남이화에 불을달아 금강철을 뽑아내니 천지녹사려 왔든가.
이다리는 뉘다린가 정도의 놋다리라 십오야 밝은달은 달도 밝고 명랑한데
우리대청 놋대청에 천지수단 손에 정첨지는 헛첨지 바람되로 돌아가고
활활기서 세어보니 남이 남천 무지개라 천지공사 시작할때 우물가에 터를 닦아
구년홍수 막아낼제 차돌쌓아 방천하고 진신갈력 지나가니 양양풍류 고생이라
고생끝에 영화되고 작지불에 군자로다 우리동포 건질려고 남모르는 고생지지하다.
너와 나와 손길잡아 같이가세 어서가세 어서어서 바삐사세 늦어가네 늦어가네
이다리는 뉘다린고 정도의 놋다리라 의심말고 어서가자 일심으로 건너가자.
내손 잡고 놓지마라 떨어지면 아니된다. 우리오빠 매몰하네 어이 같이 못 노는고
우리서울 새 서울 이리가면 옳게가네 서출양관 무고인은 한번가면 못 오나니.
가련 강풍 바라보니 타향 他道 가지마라 만국성진 일어날제 다시오기 어렵더라
지남지북 하지말고 앞만보고 건너가자 간머리에 뿌리나네 쥐뿔같은 말이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수 있었구나 알지하니 창창하고 모르자니 답답하네.
세상도포 들어 보소 철천지도 포원일세 하우말년 된다하니 하우로서 해원할까.
부귀하고 장한사람 해원할게 무엇있나 권리있고 잘난사람 그만해도 지족하고
유식하고 똑똑하면 그만해도 해원이지 시호시호 이내 시호 해원시대 만났더라
말도마오 말도마오 부귀자는 말도 마오 저의해원 다 했으니 들을이가 어디있나.
하느님이 정한 운수 알고보니 그러하니 귀하고 부한사람 장래에 빈천이요.
빈하고 천한사람 오는세상 부귀로다 괄세마라 괄세마라 빈천하다 괄세마라.
약하고 약한사람 길을 찾아 들어오고 가난하고 천한사람 道를 찾아 들어오소
눈어둡고 귀먹은 사람 해원하려 찾아가네 해원시대 만났거든 해원이나 하여보세.
제 아무리 안다하고 요리조리 피하다가 정한날이 어김없이 별안간에 닥쳐오니
닦고 닦은 저사람은 해원문을 열어놓고 육부팔원 상출할제 희국대로 될것이요
비장욕장 상품할제 귀국대로 되는구나 풍운조화 품에 있고 해인조화 손에 있다
동해이산 하올적에 태평야이 평지로다 비천상천 하올적에 祝天祝地 하는구나
무주장삼 떨쳐입고 운무중에 비껴서서 용천금 드는칼로 좌수에 높이들고
고선성 놋줄일네 우수에 갈아잡다 만국운명 열어놀제 인의의무 결정일세
우수에 놋줄던져 죽는백성 살려주자 좌수에 용천금은 불의자를 항복받고
천동같이 호령할제 강산이 무너지고 인의예지 베푼곳에 만화춘풍 화기로다
장할시구 장할시구 부귀도장 장할시구 좁고좁은 도화들아 만국병마 진퇴로다
부귀도장 하지마는 도통인들 오직할까 청천같은 대도사에 화류구경 더욱좋다.
구경났네 구경났네 도인행차 구경났네 도인행차 하실적에 천지만물 진동한다.
어떤사람 저러하고 어떤사람 이러하고 어제보던 저 사람아 불가망신 왠일인가.
이네 구원 어이할꼬 철천지도 구원일세 오만년을 정했으니 다시한번 풀어볼까.
웃어봐도 소용없고 울어 봐도 소용없네 피를 토코 통곡하니 애통터져 못 살겠네
철천지도 구원일세 다시한번 풀어볼까 그만일세 그만일세 한탄한들 어이할꼬
형님형님 사촌형님 같이가자 권고할제 게으르다 칭탈하고 바쁘다고 칭탈하고
부모말류 한다 칭탈하고 남이 웃는다고 칭탈하고 이탈저탈 비탈인가 오늘보니 대탈일세.
나에게 내가 넘어 살자하니 원통일세 형님형님 사촌형님 이네 팔자 어이할꼬
형님형님 사촌형님 이네운수 장할시구 우리양반 밭갈더니 오늘 보니 서울양반
우리양반 초동목수 오늘보니 어사 내 낭군 우리양반 병든양반 오늘보니 仙관일세.
우리양반 먼데양반 신선되어 다시왔네 극락세계 되고보니 신명인사 일반일세
지성감천 안할려면 만나보기 어럽도다 이네 성심 지극터니 죽은 나무 꽃이피네
부처님의 도술인가 하나님의 도술인가 꿈도같고 생시같다 이런일이 어떼있나.
이다리는 뉘다린고 정도의 놋다리라 天上仙관 전한동요 이내노래 이어내여
우리 창생 건질려고 언문가사 전해주니 이내 말을 웃지말고 자세자세 살펴내어
일심공부 하여가세 해원이나 하여보소 한번가면 그만이지 어느때나 다시올까
좋은일을 보게되면 너의집에 갈까보냐 손을잡고 놓치말고 좋은때를 기다려보세.
무량무량 불러보자 無量淸靜正方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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