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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상식

草堂의 꿈

최영장군 2024. 2. 10. 11:42
                   초당의 꿈
草堂에 높이 누워 一場春夢깊이들어가서 한곳을 당도하니 오선위기 하는구나
한 노인은 백기를 들고 한 노인은 흑기들어 한 노인은 백훈수 한 노인은 흑훈수
송한충장 이러하니 상산하오 어딜런가 한 노인은 누수신고 주인노인 분명하다
주인노인 체면보소 시절풍년 그뿐이라 상성상부 결성할제 양면훈수 못 하고
친가유무 공개할제 소님접대 할뿐이라 數는 점점 높아가고 밤은 점점 깊어간다
원촌에 닭이우니 태극성이 비쳤구나 개가 짓고 날이새니 각자귀가 하는구나
일장춘몸 깨여보니 주인노인 거동보소 상산하호 넷 노인은 제 갈데로 다 가고서
바둑판과 바둑돌은 주인 차지되었구나 요왕게자 단주로서 바둑판을 받을적에
후천도수 열릴적에 해원시대 기다리라. 정영분부 이러하니 그 이치를 뉘가 알손냐.
오만년 운수로다 그 아니 장할시구 순장점을 살펴보니 내팔점이 되었구나
내팔점 그 기운에 태일점이 중중하다 완수장을 살펴보니 十六점이 되었구나
삼지삼천 노인점은 태극이치 부터있네 二十六宮 되었으니 道時春이 아닐런가
三十六점 중에 五十度가 용사하네 무극운이 용사하니 불천불역 되리로다
전전자로 성궁하니 以在전전이 아닌가 십십교통 되었으니 사정사유 분명하다
이재전전 뉘알소냐 궁을궁을 좋을시구 생사문을 열어놓고 성부판단 하올적에
조개는 백이 되고 차돌은 흑이 된다 정지변에 마주앉아 천하통정 하였으니
나도 한점 너도 한점 허허실실 뉘가알꼬 초한건곤 풍진풍에 진위진기 뉘가알꼬
한시진병 그대로서 헌우우열 몰래서라 조개이치 어떠한고 月水宮에 正氣받아
오십으로 개합하니 양중유금 되었구나 이자는 생선이라 생선복중 울장하다
생방방을 들어서니 중앙지성 분명하다 차돌은 바돌이라 동해지석 정이로다
 
호구중에 가지마라 사색사흉 되었구나 사색사흉 가지마라 가는날이 그만이라
갈가마귀야 물 갈가마귀야 어이 그리 철도몰라 고각성풍 날아드니 도수보는 옛터이라
海上明月 엇다두고 맑은 물결 찾아가고 용담춘수 맑은 물결 어번상용 하였으니
당나귀야 노 당나귀야 너의 죄를 내가 안다 네 아무리 그런한들 천운을 어길소냐
어미 잃은 어린아이 유인하여 몰아다가 저의 운수근처 놓으니 한심하고 가련하다
반구제수 하련마는 어이그리 철도몰라 이십팔일 찾아가서 주칭침을 하여거라
계명성이 나는 날에 너의 죄를 어이할꼬 믿지마라 믿지마라 선천비결 믿지마라
선천비결 믿다가는 디지허사 되리로다 대 성인의 행위인가 천지도수 바랐드니
귀신도 난칙인데 사람이야 뉘알소냐 아무리 안다한들 도인외에 뉘알소냐
용열트라 용열트라 저사람이 용열트라 공맹자를 배운다고 외면수습하는구나
잠자는체 자기하고 양반이 무엇이냐 실지공부 모르고서 말로하여 될까보냐
이리하면 正道이고 저리하면 邪道인지 빈중빈중 말을 하니 아니꼽고 더럽도다
코를 들고 대할려니 냄새나서 못 대할세 선천운수 지나가고 후천운수 돌아올때
대명일월 밝은날에 다시한번 만나보세 성무부자 일부자는 상쇠상쇠 일렀으니
개벽이치 불원하면 대성인의 行慈로다 수조삼천 하실적에 수석부지 하는구나
북극통계 삼천리요 남해개벽 칠천리요 東海南天 바라보니 수극화가 되었구나
풍화가 절엄하니 억조창생 건질려고 너의 창생 건져줄때 이리해도 비방할까
괴이하다 괴이하다 금수풍속 괴이하다 삼강오륜 변화한들 이렇게도 허무할까
삼심청춘 소년들아 허송세월 부디마라 과학인지 문학인지 저 잘난체 왼일인고
하늘쓰고 도래질이 마음대로 뛰고놀까. 효자충신 다버리고 신식개명 말을 하네
똑똑하고 잘난체도 주어먹고 배웠는지 미신타파 한다하며 천지신명 무시하네
저의 부모 모른자가 남의 부모 어이아랴 저의 신령 다 버리고 남의 조상 어찌아리
더벅머리 홀대바지 비틀거려 노는모양 서양문명 이러한가 동양문명 이러한가
고래의관 보게되면 손질하고 욕을하네 래풍속 전할법을 본보기는 고사하고
숙맥같고 미신같다 저희끼리 공론한다 원수의 외적놈들을 저의 신주위하듯이
외놈위해 충성하면 그 충성이 장구할까 동해부산 돋은 해가 시유방에 넘어간다
七七야밤 닭이울제 너의 얼굴 다시보자 일마타궁 하였으니 三十六궁 비쳤든가
신기는 나중이고 미른은 먼저난다 우리강산 삼천리에 씨름판이 버러졌네
천지씨름 상씨름에 대판씨름 넘어간다 애기씨름 넘어간후에 총각씨름 되는구나
판씨름에 올라가니 비교씨름 되는구나 상씨름 판씨름은 한허리에 달렸으니
卹苦氣(술고기) 많이먹고 뒷전에서 잠만잔다. 술살기운 일어날제 일야상성
가위로다 술살기운 받은사람 받는날이 하직이라 혈기있는 저 사람아 허화나동 조심하고
처심난동 되었으니 척심마다 넘어간다 남북풍이 일어나니 만리선진 되었구나
一夜霜雪(일야상설) 하실적에 만수낙엽 지나가고 백설이 쌓일적에 綠樹稱松(녹수칭송) 푸를청자
사시장춘 불변하니 군자절개 일이로다 황홍흑백 오색중에 푸를청자 으뜸이라 불사불노 오백만년
말념불변 일색이라 三和三秋 병성시에 만물변성 일시로다
주문도리 부지화는 도홍이백 장관이라 화국단풍 늦은때에 시객소인 장관이라
이때저때 다 지나고 백설강산 되었으니 수범은 풍류속에 자랑하는 富貴花는
편지춘몰 되었으니 석화광음 그뿐일세 웃고 놀든 저사람아 이리될줄 뉘가 알았나
럭조한강 백설중에 지난 고생 생각난다 매몰하든 저사람은 어이그리 매몰한가
같이가자 맹세하기에 진정토설 하였드니 은근하게 귀에대고 남의 심정 빼여보네
그말저말 곧이듣고 톡톡털어 토설하니 소위추리 한다하고 생각나니 그뿐인가
속마음 달았든가 이제보니 초월일세 두눈이 말뚱말뚱 아니꼽고 저잘났네
아무리 유인해도 내가 정말 속을소냐 한푼두푼 모아다가 살림가사 돌아보지
쓸데없이 쓰는돈은 술고기나 먹고 보세 이리촌탁 저리촌탁 생각마다 그뿐이라
저사람은 용열하고 욕심은 앞을 서고 정신은 뒤를 서서 듣고보고 그리할듯
헛일삼아 종사해서 다행이도 어떠할까 탁명이나 하여놓고 좋은소식 엿들을때
이달이나 저달이나 앉은봉개 바랐드니 이런줄 알았드라면 나도 역시 한몫할껄

후회해도 소용없고 한탄해도 송용없네 무량무량 물러보자 無量淸靜正方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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