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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공부

先生(선생)님 弔詩(조시)

최영장군 2024. 2. 10. 11:45
          ♣先生님 弔詩♣
白馬山(백마산)에 봄이 드니 닭이 울기란 무슨 말이요
望月臺(망월대)에 목 놓아 이 밤을 드새건만
말없이 가시는 님 黎明(여명)만 남기 셨네 三千年(삼천년) 駕洛땅에
春色(춘색)이 宛然(완연)하다 生布正氣(생포정기) 創道(창도)아래
億兆(억조)야 和睦(화목)하자 메마른 겨래 爲(위)해 길을 펴 가시 누나
간밤에 불든 바람 소리 없이 드세 드니 平生(평생)에 모시려든 내님 護送(호송) 한다 말인가
白馬(백마)야 달려가자 大聖(대성)따라 어질련다
東方(동방)에 一輪明月(일륜명월) 白馬山(백마산)에 가오리다.
斗牛內(두우내) 머문 구름 갈 곳 몰라지나이다.
 
아이야 울지 마라 桃花(도화) 李花(이화) 萬發(만발)한다. 和睦生風(화목생풍) 불어오니
東方(동방)은 밝아온다. 億兆蒼生(억조창생) 廣濟(광제)하는 正門(정문)은 열리우고
酒中里(주중리) 中天(중천)에 大聖(대성)은 온 누리에 부르나니
내 마음 닦고 닦아 흐리지 말게 하라 갖은 極情(걱정) 온갖 病(병)이
마음으로부터 나니 언제나 無量淸靜正方心(무량청정정방심)을
一心(일심)으로 부르면 極情(걱정)도 病(병)도 가난도 瞬息間(순식간)에 다 벗으리
이렇게 좋은 眞理(진리) 어이 나만 즐길 리요 이웃과 一家親戚(일가친척)
서로 서로 알선하여 福(복)되고 밝은 世上(세상)을 다 같이 살아갑시다.

道德(도덕)을 밝히심이 곧 마음을 닦음이라 마음만 깨끗하면 밝고도 좋은 世上(세상)
어디에 극정(걱정) 근심(근심) 숨을 곳이 있을 이요 無量(무량) 無量(무량) 불러보자
 
無量淸靜正方心(무량청정정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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