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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공부

자성반성를 심화(深化)해야

최영장군 2024. 4. 1. 09:53

자성반성(自性反省)을 심화(深化)해야
金  周  大(現源智 )
자성반성(自性反省) -.
성덕도의 경전인 ‘자성반성 성덕명심도덕경(自性反省 聖德明心道德經)’ 의 표(標題) 첫머리에 적혀 있는 네 글자의 법어입니다.
표어적인 성격도 지니고 있고 상징적인 뜻도 함축되어 있는 법어라 할 수 있는 이 ‘자성반성’을, 우리들 도생들은 일상적으로는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는 일’의 뜻으로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다, 자성반성이라는 법어에는 보다 광의적인 뜻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잘못을 뉘우치는 것은 그 잘못을 스스로 고치고 나아가 인륜의 도리인 도덕을 실천하는 데 목적이 있으니, 이는 유(儒)의 정신입니다. 또, 잘못을 뉘우침으로써 그 마음을 맑혀 천성의 불성(佛性)을 회복할

수 있으니, 이는 불(佛)의 정신입니다. 그리고, 잘못을 고쳐 착해짐으로써 인과응보에 의한 업보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이는 곧 ‘화(化)’로서 선(仙)의 의미입니다.
이 세 가지를 종합하면, 성덕도의 취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자성반성은 성덕수도(聖德修道)에서의 실제적인 수련법입니다. 자신의 죄업(罪業)을 사(赦해 달라고 기구(祈求)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고 그 잘못을 스스로 고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자 하는 것이니, 이는 곧 인간의 자연성을 회복하자는 것이요, 자연에 동화되는 삶을 사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성반성의 수련법은 수도계(修道界)의 역사상 이전에 없었던 수련법으로서, 타당성 뚜렷한 수련법이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식 구조에 걸맞은 합리적인 수련법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성반성법에 대한 이해는 성덕도의 학술적인 성격 규명에 확고한 근거가 되어 줄 것입니다.

우리 도생들은 성덕의 문하에 들어와서 이처럼 좋은 자성반성법을 배우고 있다는 데 대하여 긍지를 가져도 좋을 것입니다. 지난날의 잘못에 대한 반성으로, 도덕 실천을 하고 자성의 불심을 찾고 인간고에서 해탈되는 수련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복된 삶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리고 이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도 알아야 하겠습니다. 다름아닌 자성반성의 심화(深化)입니다. 매일같이 향상되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성의 대상이 되는 것은 지난날의 잘못만이 아닙다. 지금 이 시간 마음속에서 뜬구름처럼 오르내리는 염(念)들도 그 반성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깨달아서, 자성반성의 영역을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덕의 길을 열어 주신 크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도생으로서의 책임도 잘 수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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