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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입법일 공부 –
(보경지)
시종여일(始終如一) 신심정행(信心正行) 하라는 성훈의 말씀이 계십니다.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환경도 변하였습니다. 생활이 편리해짐에 따라 수양도 편안하게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고를 벗는데 어떻게 편안하고 쉽게만 할수 있겠습니까?
인간심을 버리고 진정한 도심으로 믿음과 정성을 가지고 실천해 나가면 반드시 해탈의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도덕경의 말씀을 내 생명과 같이 소중히 여기고 믿고 따라야 하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부딛쳐 오면 고생으로 여기지 말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겨 나가야 하겠습니다.
‘난관지돌파(難關之突破) 평화지대도(平和之大道)’라 하셨으니 그 고비를 넘기면 반드시 편안함이 올 것 입니다.
공(功)을 닦는 것도 때가 있습니다. 그때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기면 자기 위치에서 미루지 말고 내 할 일, 내가 하도록 합시다. 일을 하다보면 그 일이 잘 되도록 묘하게 도와주는 사람이 생깁니다. “닦는 공(功)은 남이 아니 가져간다” 하였습니다. 군말 말고 내 일이라 여기고 감사한 마음으로 닦아 나가야 되겠습니다.
‘기야지견(氣也之見) 기야지청(氣也之聽)’ 이라는 법문이 있습니다.
기운으로 보고 기운으로 들으라는 가르치심 입니다. 기운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자신이 맑아야만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앞세우면 상대방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습니다.